싸워 얻어낸 회복탄력성

나의 소아마비 이야기

그들을 잊지 마세요. 우리를 잊지 마세요.

제 이야기는 도전과 회복탄력성, 결단으로 가득 찬 긴 여정입니다. 소아마비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직면한 제가 어떻게 회복력을 가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저는 세 살하고도 6개월이 되었을 때 소아마비를 앓았습니다. 제 꿈은 다른 사람들처럼 어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또래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무렵이었죠. 저는 마라도나와 같은 훌륭한 축구선수, 칼 루이스와 같은 유명한 운동선수, 리처드 기어와 같은 우아하고 낭만적인 남자가 되기를 꿈꿨습니다.

그러나 소아마비는 이러한 꿈을 빠르게 무너뜨렸습니다. 제 희망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는 방식, 주변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무엇보다 제 자기애를 망가뜨렸습니다. 소아마비는 우리에게서 학교, 직장 생활, 때로는 삶 자체를 빼앗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키워야 할 보람을 느끼지 못하게 된 가족에게서 버려져 거리에서 구걸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우리를 약하고 쓸모없고 바람직하지 않고, 때로는 혐오스럽기까지 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그 속에 가둬둘 수도 있습니다.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누군가의 삶을 망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마비가 항상 사형 선고는 아닙니다.

그 모든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아마비가 저를 정의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건 어려운 일이었지만, 저는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학업에 임했습니다. 결국 제 아내이자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가 된 멋진 여성과 사랑에 빠졌고, 그녀는 제게 전에 없었던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통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었고, 저는 아이들이 제 가장 큰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회복탄력성 덕분에 저는 두 대륙의 다국적 기업들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의 나머지 반을 스스로 써나가기 위해서 매일 아침에 눈을 뜨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날, 저는 이 세상의 많은 위대한 사람들 사이에서 당당히 걷고 있으며, 소아마비에 맞서며 살아온 회복탄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를 학교에 입학시킨 어머니의 용기, 그리고 등하교하는 5km 동안 저를 업고 다닌 형의 변함없는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항상 저와 제 잠재력을 믿어준 친구들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회복탄력성이란 매일 아침 일어나 지팡이나 목발을 잡고, 보조기를 착용하고,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걸음을 내딛는 일입니다. 그것은 또한 매번 넘어지면서도 친구들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저는 매일 일어나기를 선택함으로써 소아마비 퇴치에 기여합니다.

아동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예방접종 캠페인과 소아마비 생존자를 지원함으로써 이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완전한 승리에는 생존자들이 매일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계속 지원하는 일이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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