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폴리오 발병률 제로 유지하기
12월. 4, 2019
2019 세계 소아마비의 날은 참으로 풍성했습니다!
10월 24일 세계 소아마비의 날 전후로 무수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제 세계 소아마비의 날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은 소아마비 백신을 처음으로 발명한 조너스 소크 박사의 탄생일과 가깝습니다. 소크 백신, 즉 주사 가능한 소아마비 백신은 그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소아마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로타리안들이 옹호, 인식 확대, 모금, 현장 활동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로타리안들은 소아마비를 상징하는 붉은색뿐 아니라 상상 가능한 모든 색으로 도시와 마을을 물들였습니다.
8월 21일은 나이지리아에서 야생 바이러스에 의한 소아마비 발병이 마지막으로 보고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20년이 넘도록 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노력해온 일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기념할 만한 날입니다.
우리는 수도인 아부자에서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연간 시상식으로 소아마비의 날 행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은 사람들을 공식적으로 치하하고 트로피와 상패, 상장으로 감사를 표현했던 아주 화려한 기념식이었습니다.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에 속한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이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부족장 위원회를 비롯한 우리의 원로들 역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정부 인사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의 GPEI 파트너들을 포함해 약 1000명이 연례 소아마비 걷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우리의 국내 파트너인 에메카 오포르 재단에서는 에메카 오포르 경이 직접 참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소아마비 퇴치 활동 옹호와 교육,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하는 주요 텔레비전 채널과 소셜미디어 채널에도 소개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로타리안들은 776개의 세계 소아마비의 날 행사를 등록했습니다. 그 결과 엔드폴리오닷컴(endpolio.org)에 등록된 행사 수에서 브라질 다음이자 미국과 같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나이지리아 폴리오플러스 위원회는 라고스에서 홍보대사인 알리 바바, 케이트 헨쇼, 사니 단자, 아킨 슈가, 파이노, 티마야가 이끄는 코미디와 음악, 춤 공연으로 소아마비의 날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즐거운 저녁이었고, 우리는 로타리재단의 폴리오플러스 펀드를 위한 모금도 진행했습니다.
축하와 기념이 끝난 지금, 우리는 세계에서 소아마비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나이지리아에서 소아마비 발병률 제로를 유지하는 데 다시 힘써야 합니다.
결코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더욱 노력을 쏟아부어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응하고, 더 많은 기부금을 위해 옹호 활동을 펼치고, 예방 활동과 소아마비 감시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