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발병 사례에 관한 로타리의 입장
2월. 17, 2022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는 지속적인 질병 감시를 이어오던 중 말라위에서 제1형 야생 소아마비 바이러스(WPV1)에 의한 발병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파키스탄 신드주에서 유행했던 WPV1과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PEI는 말라위 보건 당국이 상황을 철저히 평가하고 확산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긴급 예방 접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말라위와 주변 국가들도 다른 잠재적 사례를 감지하기 위해 환경 감시 조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 남아 있는 두 개의 발병 국가인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외부 지역에서 WPV1이 검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로서, 향후 유입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말라위와 같은 국가에서 소아마비 면역 활동에 우선을 두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로타리는 가장 최근의 나이지리아 사례 이후로 아프리카에 대한 강력한 재정 지원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로타리 폴리오플러스 예산의 54%가 아프리카 전역에서 질병 감시, 발병 대응, 백신 구매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말라위에서의 발병 소식은 실망스러운 것이기는 하지만, 과거에도 발병국에서 바이러스가 소아마비 퇴치 인증 지역으로 유입된 사례가 있었으며, 해당 지역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유입된 사례로서 말라위에서 WPV가 검출된 것은 WHO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 소아마비 퇴치 인증 상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로타리가 폴리오플러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GPEI를 결성한 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는 소아마비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해 왔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유입된 말라위 발병 사례는 이같은 사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로타리안, 지역사회, 정부 지도자, 글로벌 파트너 등 모든 관계자가 모든 형태의 소아마비를 영원히 종식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다짐해야 할 때입니다. 로타리안으로서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인식을 고양시키고, 취약한 지역의 어린이 보호와 추가 발병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지속적으로 모금해야 합니다. 지금, endpolio.org/ko/donate에서 기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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